• 그저께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열수 안보전략실장 한국군사문제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발생한 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였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인명피해를 낸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어떤 점을 중심으로 봐야 할까요?

[김열수]
이번에 한미연합 그리고 합동 통합 실사격 훈련을 할 때 공군기는 총 13대가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F-35라고 하는 스텔스 전투기, 그다음에 F-15, KF-16, FA-50.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4.5세대 전투기하고 5세대 전투기가 다 참여했는데 그중에 FA-50이 총 5대가 참여했고요. 그중 2대가 이 사고가 일어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도 사고가 일어났으면 입력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좌표 입력이 왜 문제가 있었는지. 그다음에 두 번째는 관제해야 되는데 관제상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사실상 굉장히 늦게 보고가 됐어요. 지휘부에 30분 늦게 보고가 됐는데, 도대체 3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명히 비행사는 자기가 오폭했다는 것을 알 텐데 그 보고 과정은 어떻게 됐는지.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원인을 분석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히 규명해야 할 점이 많아 보이는데 가장 핵심적인 조종사 실수라고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다리겠습니다. 좌표값 입력 절차, 실사격 이어지는 절차가 어떻길래 이런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겁니까?

[김열수]
작전사령부에서 임무가 하달되면 좌표가 떠요. 좌표를 자기 USB에 담아서 전투기에 이걸 꼽으면 동기화시키거든요. 동기화시켜서 확인하고 그리고 전투기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비행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다음에 비행하면서도 자신이 가고 있는 임무 지령이 맞는 건지, 좌표가 맞는 건지 확인을 하게 될 거고요. 마지막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생각했던 목표지역, 그것이 최종적으로 맞는지 이걸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추측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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