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3월 6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현금 2,600만 원을 실수로 쓰레기로 버렸다면, 그런데 그게 아들의 수술비라면얼마나 눈앞이 캄캄할까요.

발 벗고 나서 쓰레기 24톤을 파헤친 환경미화원들 덕분에 돈이 돌아왔다는 가슴 따뜻한 소식입니다.

60대 여성 권모 씨는 다급하게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집하장에 전날 버린 쓰레기가 있을지 없을지도 불확실한 상황. 쓰레기봉투와 내용물은 이미 섞이고 흩어진 상태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고 이 여성은 돈을 찾는 걸 포기하려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래밭에서 바늘 못 찾으리란 법이 없는 걸까요?

아들 수술비라는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은 최대한 찾아보자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굴착기로 쓰레기 더미를 펼쳐놓은 뒤 일일이 손으로 찾던 중 기적처럼 지폐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8시간에 걸친 대장정 끝에 1,828만 원을찾아서 권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성의 표시를 하고 싶었지만 직원들은 되레 다 못 찾아준 걸 미안해했다고 하는데요.

이 미담은 권 씨가 세종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내년부터 수도권에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신설된 소각장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쓰레기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히 내용 보겠습니다.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소각장은 꼭 지어져야 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대표적인 님비 시설이라 전국적으로지역 주민들 반발이 거셉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YTN 건물도 있는 마포구 상암동입니다.

이 일대 지나간 분들이라면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현수막 여러 번 보셨을 겁니다.

서울시가 상암동 일대를 소각장 입지로 결론 내렸는데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인천도 주민 반대로 상황은 비슷합니다.

또 충남, 전남, 경남권도 입지조차 아예 정하지 못했거나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나마 지어지고 있는 곳들도 2030년까지 공사가 끝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당장 발등에 불은 떨어졌는데 마땅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자체와 주민 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가 대응을 안일하...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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