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부자 친구들을 위한 끔찍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을 황금기로 이끌 것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부끄럽고 불명예스러운 태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어젯밤 민주당의 행동은 완전히 수치스러웠고 미국 대중과 얼마나 심각하게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장 의회 연설을 지켜본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인 전체가 아닌 부자들을 위한 연설이었다며 백악관 대변인만큼이나 신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억만장자 친구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 그 비용을 지불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겁니다. 한 가지 방법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삭감인데 매우 인기가 없죠.]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참전 용사들을 해고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캐서린 클라크 /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6주 만에 6천 명의 재향군인을 이유 없이 해고했습니다. 그들은 억만장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퇴역 군인들을 팔아넘기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그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그러나 미국을 황금기로 이끌 연설이었다며 극찬했습니다.
[브랜든 길 / 미 공화당 하원의원 :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의회가 대통령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환호와 항의, 칭송과 퇴장, 양극화한 정치의 민낯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처럼 미 정치권의 평가도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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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부자 친구들을 위한 끔찍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을 황금기로 이끌 것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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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부끄럽고 불명예스러운 태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어젯밤 민주당의 행동은 완전히 수치스러웠고 미국 대중과 얼마나 심각하게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장 의회 연설을 지켜본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인 전체가 아닌 부자들을 위한 연설이었다며 백악관 대변인만큼이나 신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억만장자 친구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 그 비용을 지불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겁니다. 한 가지 방법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삭감인데 매우 인기가 없죠.]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참전 용사들을 해고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캐서린 클라크 /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6주 만에 6천 명의 재향군인을 이유 없이 해고했습니다. 그들은 억만장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퇴역 군인들을 팔아넘기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그들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그러나 미국을 황금기로 이끌 연설이었다며 극찬했습니다.
[브랜든 길 / 미 공화당 하원의원 :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의회가 대통령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환호와 항의, 칭송과 퇴장, 양극화한 정치의 민낯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처럼 미 정치권의 평가도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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