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여권 정치인들의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주 명태균 씨에 이어,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강 씨를 창원지검 청사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앞서 검찰에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진술을 거의 다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자금 부분만 진술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여론조사 건에 대해서는 아직 진술한 바가 없다며, 우선 오늘은 오 시장 관련 조사가 진행될 거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씨 변호인은 검찰이 이제까지 사건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윤 대통령 부부는 조사하지 않고, 공익제보자 강 씨처럼 부르기 쉬운 사람들만 계속 조사하며 똑같은 말을 시키는 게 바람직한 방향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2022년 보궐선거 등 공천 개입 의혹과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 등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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