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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을 망치고 나라를 어지럽게 했는데,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의원을 격려 방문한 뒤, 한 전 대표가 개헌 필요성을 이야기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는, 기각이 될지 인용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법 절차에 맞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결과를 받아들이는 건 '난센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임기 단축 개헌론'을 두고,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안정화하고 잘 살게 할지 밝혀야지, 국민이 어떻게 임기를 3년만 하겠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사전투표 폐지 주장에는, 모든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제도를 도입했으면 관리를 잘하면 될 문제이지, 왜 폐지하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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