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정치하냐"며 압박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심판, 최종변론 끝난지 몇 주가 지났는데 대체 왜 선고하지 않냐면서요.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을 빨리 내리라며 일제히 헌법재판소를 겨냥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두 사람 직무가 정지된지 각각 68일, 90일이 지났다며, 최종변론기일이 끝난지 수 주가 지났음에도 결론을 내리지 않는 건 헌재가 정치를 하고 있는 꼴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의 29번 탄핵 가운데 가장 야만적이고 정략적인 탄핵에 시간을 끄는 이유가 뭐냐고 몰아세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금 여러 가지 리더십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우기 위해서라도 우리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은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의 헌재 압박은 민주당의 '줄탄핵' 부각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중도층에게는 대통령 탄핵보다 한덕수 총리 탄핵의 부당성이 어필하기 더 쉽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잠룡도 힘을 실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최상목 대대행 체제'로 이 높은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냐 매우 걱정이 큽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덕수 총리의 조속한 업무 복귀가 가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트럼프발 관세 쓰나미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총리 복귀가 절실하다는 게 여권 주장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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