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안 심판을 차례대로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라가 있는 14개 탄핵안부터 하고 대통령은 나중에 하라는 건데요. 

탄핵안이 기각되면 발의한 의원들에게 직권남용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14개의 탄핵소추안의 우선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접수된 순서대로 윤 대통령 탄핵안보다 먼저 처리하란 겁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어제)
"헌법재판소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을 비롯한 주요 사건을 대통령 탄핵사건보다 우선적으로 심리하거나 결정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야당이 빠른 대통령 탄핵 심판을 원한다면 앞서 발의했던 탄핵안들을 철회하라고도 압박했습니다.

[서지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자신들이 남용한 무분별한 탄핵안은 당장 철회하십시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 심리한다면서도 다른 탄핵안 심판도 함께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에 '탄핵 남발'을 막을 수 있는 처벌 법안을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발의·표결한 국회의원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헌법적 권한을 침해하는 말도 안 되는 시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조아라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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