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지 워싱턴보다 낫다는 평가" 자화자찬
달걀값 폭등 등 현안에는 ’바이든 탓’
머스크 소개하며 "열심히 일한다" 감사 표시
100분 걸친 연설, 이민·복지 등 국내 문제 집중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여당인 공화당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나 피켓으로 항의해 미국의 분열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광물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 내용을 공개하며 전쟁을 곧 끝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화당 의원들은 연신 USA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하거나 손팻말로 항의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복지 축소에 항의하던 민주당 그린 하원의원은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 앞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니,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 수는 없겠군요.]
이민자 추방, 다양성 정책 폐지 등을 업적으로 나열한 트럼프는 자신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보다 낫다는 말을 듣는다고 자평했습니다.
달걀값 폭등 등 현안은 전임자 바이든 탓으로 돌렸습니다.
마구잡이 공무원 해고로 논란을 빚는 일론 머스크에게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띄워줬습니다.
100분에 걸친 연설 대부분은 이민, 범죄, 사회보장 등 국내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연설 막바지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서 언제든지 광물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친서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빨리 협상장에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3천500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국방부 집계의 두 배에 가까운 전혀 근거 없는 액수라고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휴전 파기 위기에 놓인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만 말했고, 미국의 안보를 위해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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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값 폭등 등 현안에는 ’바이든 탓’
머스크 소개하며 "열심히 일한다" 감사 표시
100분 걸친 연설, 이민·복지 등 국내 문제 집중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여당인 공화당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나 피켓으로 항의해 미국의 분열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광물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 내용을 공개하며 전쟁을 곧 끝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화당 의원들은 연신 USA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하거나 손팻말로 항의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복지 축소에 항의하던 민주당 그린 하원의원은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 앞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보니,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이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 수는 없겠군요.]
이민자 추방, 다양성 정책 폐지 등을 업적으로 나열한 트럼프는 자신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보다 낫다는 말을 듣는다고 자평했습니다.
달걀값 폭등 등 현안은 전임자 바이든 탓으로 돌렸습니다.
마구잡이 공무원 해고로 논란을 빚는 일론 머스크에게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띄워줬습니다.
100분에 걸친 연설 대부분은 이민, 범죄, 사회보장 등 국내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연설 막바지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서 언제든지 광물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친서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빨리 협상장에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3천500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국방부 집계의 두 배에 가까운 전혀 근거 없는 액수라고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휴전 파기 위기에 놓인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만 말했고, 미국의 안보를 위해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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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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