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붕어빵 기계?"‥"무지몽매한 생각" [앵커리포트] / YTN

'한국판 엔비디아'가 생기면 지분의 30%를 국민 모두가 나눠 갖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IT 전문가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이 대표의 아이디어는 스타트업 기업 창업 과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발언이라며,

"AI가 붕어빵 찍어내는 기계인 줄 아나", "AI 추경이나 확실하게 하자"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어제 이준석 의원은 이렇게 말했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어제) : 이재명 대표가 예시로 든 엔비디아의 연간 배당률은 고작 0.033%입니다. 배당 친화적인 기업도 아닌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자신에 대한 공세에, 어제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 반박했던 이재명 대표.

오늘은 그렇게 '무지몽매한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담당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 수위를 놓였고요, 토론 제안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괜히 뒤에서 자꾸 흉보거나 이러지 말고, 한자리 모여서 논쟁을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식적으로 제안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 언제든 주제 제한 없는 토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 오는 20일 삼성 이재용 회장을 만나는데요.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은 "이재용 회장님, 혹시 삼성전자 지분 30% 내놓으라고 협박받았다면 혼자 속 끓이지 말고 연락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리며 K-엔비디아 발언을 꼬집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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