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취임 43일 만에 과거 행정부보다 성과…이제 시작"
"한국, 미국 군사지원에도 관세는 4배 높아"
"TSMC 등 보조금 없어도 투자"…반도체법 폐지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트럼프 2기 초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겨냥해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4배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반도체법 폐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립박수 속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귀환을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미국이 돌아왔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멈출 수 없으며, 미국은 세계가 목격하지 못했고 아마도 다시는 목격하지 못할 컴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임 43일 만에 과거 행정부가 4년 동안 한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자신의 최대 과제인 경제를 살리겠다며 트럼프 대통령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상호관세 시행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도 우방인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4배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나 높습니다. 4배나 높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 또 여러 방식으로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보조금을 주지 않아도 소프트뱅크와 TSMC 등이 대미투자에 나섰다며 반도체법 폐지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반도체법과 남은 것을 모두 없애야 합니다. 그 돈으로 부채를 줄이거나 다른 어떤 이유든 원하는 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파트너가 되길 희망해 수조 달러 투자에 나설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의 조선사업 재건을 위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추진할 방침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와 투자 압박도 조만간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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