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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국내 최초로 간이식 수술에 성공한 김수태 서울대 외과 명예교수가 만 9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이 이끈 서울대병원 외과팀은 뇌사자 관련 법률이 없던 1988년 3월, 10시간 반에 걸친 대수술 끝에 처음으로 간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김수태, 이건욱 교수팀은 또, 1992년 7월, 공여자의 간 일부를 1세 남아에게 이식해 아시아 최초로 부분 간 이식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6일 발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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