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와 공동인터뷰..."이해충돌 생기면 배제"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효율부, 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업무 중 이른바 '이해충돌'이 생긴다면 업무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공개된 폭스뉴스의 보수성향 언론인 숀 해너티가 진행한 머스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해충돌이 생긴다면 머스크는 업무에 관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공동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인터뷰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물론 머스크도 그런 일이 생기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머스크 역시 자신은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요청한 것이 없다며 만약 이해 충돌 같은 일이 생기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내내 머스크를 옹호하며 나는 모든 사업가를 알고 있지만 머스크는 특히 매우 똑똑하고 훌륭하다며 과학적 상상력도 뛰어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예산과 관련해 "전반적인 목표는 적자에서 1조 달러를 빼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소유하기도 한 머스크는 보잉사의 우주캡슐 결함 탓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남겨져 있는 우주비행사 2명에 대해 "그들을 귀환시키는 데 약 4주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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