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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의 돌풍을 잠재우고 창단 이후 첫 10승을 달성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021-2022시즌 프로배구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연승을 달렸던 정관장이 이날 승리할 경우 현대건설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오를 수 있었지만 결국 기회를 놓쳤습니다.

남자부 3위 KB손해보험은 4위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대 1로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도 승점 2로 좁혔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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