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 민생, 경제를 챙기는 행보로, 6대 시중 은행장들을 호출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여당은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대 시중은행장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려울 때일수록 도움이 절실할 텐데, 원래 금융기관의 역할 자체가 기본적으로 지원 업무 아니겠습니까?"
[조용병 / 은행연합회장]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지원방안 시행할 예정입니다."
야당 대표가 시중 은행장을 만나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는 은행권에 금리 인하 등을 압박하기 위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뭔가를 가져다 강제하기 위한 건 전혀 아닙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40분 가량 이뤄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금융사들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규제개선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도 이 대표의 주요 정책인 '지역 화폐법' 등을 입법 과제로 발표하며 민생 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며 기껏 한다는 일이 6대 시중은행장들을 불러모아서 군기잡는 대통령 행세이고…"
지역 화폐법 추진에 대해서도 "이 대표 관련 이권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용 의도가 궁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은원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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