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오늘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는데, 구치소 주변에서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거죠?

[기자]
네,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울 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 뒤 머물던 구인 피의자 대기실을 떠나,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는 사복이 아닌 수형번호가 적힌 카키색 수의를 입고 생활해야 하는데,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독방에 수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를 비추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3평 남짓한 독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 동부구치소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독방에서 생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출석하라는 공수처 통보에 불응하면서,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계속 구치소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만약 내일 조사를 받기 위해 구치소를 나서게 된다면 어제 영장 심사 때처럼 경호처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차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늦은 시간인데 구치소 주변에도 집회가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구치소 앞에서는 온종일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들어서면서 대부분은 내일 다시 모이자고 약속하며 현장을 떠났는데요.

하지만 일부는 자리를 지키며 대통령 구속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부당한 영장 발부에 대한 정당한 심판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울타리 뒤에서 시위대를 촬영하는 취재진을 방해하고 위협하는 등 위험한 상황도 간간이 연출됐습니다.

근처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사람들도 일부 모여있는데요.

앞서 오늘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반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2개 기동대를 구치소 주변에 투입하고 질서 유지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탄핵 반대와 찬성 양측 모두 매일 맞불 집회를 신고한 만큼 당분간 구치소 주변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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