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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인 윤호, 재운, 그리고 설. 매일같이 어울려 놀던 세 사람은 성년식을 앞두고도 변 | dG1fX2t0cW5XQkdoWWs
Transcript
00:00어쩌면 지금이 너희들에게 가장 좋은 시절일 게다.
00:05앞으로 험난한 일이 많아도 어린 시절 동무가 평생 가는 법이니 서로 귀히 여기도록 해라.
00:11우리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야.
00:19왜 널 그렇게 보는 거냐?
00:21이뻐서.
00:22열일곱 계집이 마음 품은 사내 하나 없을 리가 있나.
00:26둘 중 누굴까나.
00:28바둘처럼 부드러운 도룡일까 아니면 단목처럼 단단한 도룡일까.
00:38서자 출신 양맘보단 나같은 중인이 낫다.
00:40터짓거라 봐.
00:42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
00:44넌 그래서 나랑 다니는 거야?
00:46우리 집에 재물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냐고.
00:50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너만 알짝이 없구나.
00:55윤호야.
00:56나 헌사가 정해졌다.
01:02이제 사내가 되었구나.
01:04저리 살아도 좋을까?
01:06사람들한테 돌팔매질이나 당하는 처진대로.
01:13그 도룡의 마음이 지금 어딜 향해 있는지 알고 있지?
01:21넌 안 돼.
01:22맨날 맨날 예쁘다고 해놓고 왜 넌 안 돼.
01:24예쁘라면 좋다며.
01:26설아.
01:27나는.
01:29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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