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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을 만나 ? | dG1fQ2tKWXU1QXRMTFU
Transcript
00:00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서 생긴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 문제 때문에
00:05 영미 안보 정보에 이어지는...
00:07 안녕하세요 김영미입니다
00:10 혹시 배송 받으시고 결제용수 중 기사님께 전달 받으셨을까요?
00:16 나주는 공장 다닌다고 하지 않았나?
00:18 돈이 급해서요
00:20 경찰입니다
00:22 이거 안 찍어주셨어?
00:24 구도영 기사 알죠?
00:26 구도영이 공금 횡령죄로 체포됐어요
00:30 난 이 쓴돈 내꺼다
00:32 조사받으러 온 경위는 처음이네
00:34 조유진씨가 누구신데요?
00:37 구도영 와이프요
00:39 옆에 내 씀씀이가 장난 아니었네
00:42 이제 구기사님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00:45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니에요
00:47 당신도 지금 횡령 방조범으로 감방가게 생겼다고
00:50
00:54 누구...
00:55 구도영이 마누라
00:56 예?
00:57 그 돈...
00:59 갚을게
01:00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01:02 으악!
01:03 왜 왔어?
01:04 헐... 집이 없어져서
01:09 나랑 같이 있으면 무슨 우월감 같은 거 들어서 좋지?
01:13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01:15 알아요 저도!
01:16 사람들이 나만 보면 추궁바르고 피하는 거
01:19 유진 누나가 성격이 좀 지랄맞긴 해도
01:23 그렇게 앞뒤가 없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01:25 아...
01:27 어머...
01:28 바닥이...
01:30 맨들암이 닮았네
01:32 뭐...
01:34 꽃 닮았다고 하니까
01:36 이런은 되네
01:37 예쁘죠?
01:40 별로
01:43 [러브틴에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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