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산불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해변의 산불이 내륙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유명한 게티 박물관과 베벌리 힐스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요일까지 또다시 강풍이 예보되면서,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통 체증으로 악명높은 LA의 405번 고속도로,
내륙 쪽으로 방향을 튼 '펠리세이즈 산불'이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길이 시내 쪽으로 번지면서 게티 미술관 등 주요 명소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인근 UCLA와 베벌리 힐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수천 명의 소방인력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주요 산불의 진화율은 여전히 10%대,
설상가상 또다시 강풍이 예고돼 화염이 더 번지지 않을까 초긴장입니다.
[앤서니 마론 / LA카운티 소방서장 : 오늘 저녁부터 수요일까지 기상 조건이 불길 확산 위험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 작업 중 물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원인 규명을 지시한 데 이어, LA 소방국장이 시 당국의 소방 예산 삭감과 물 관리 부실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시와 소방당국 간에 개인사까지 들먹이며 설전이 이어졌는데, 결국 양측이 단합의 메시지를 내며 일단락했습니다.
[카렌 바스 / LA 시장 : 지금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에 대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의무는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소화전의 물 고갈 사태에 대해 LA 수도 전력국은 진화작업 중에 엄청난 물 수요 증가로 인해 소화전 수압이 떨어진 것이라며 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저수지 가동 중단에 대해서도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이영훈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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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쪽으로 방향을 튼 '펠리세이즈 산불'이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길이 시내 쪽으로 번지면서 게티 미술관 등 주요 명소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인근 UCLA와 베벌리 힐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수천 명의 소방인력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주요 산불의 진화율은 여전히 10%대,
설상가상 또다시 강풍이 예고돼 화염이 더 번지지 않을까 초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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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작업 중 물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원인 규명을 지시한 데 이어, LA 소방국장이 시 당국의 소방 예산 삭감과 물 관리 부실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시와 소방당국 간에 개인사까지 들먹이며 설전이 이어졌는데, 결국 양측이 단합의 메시지를 내며 일단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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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의 물 고갈 사태에 대해 LA 수도 전력국은 진화작업 중에 엄청난 물 수요 증가로 인해 소화전 수압이 떨어진 것이라며 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저수지 가동 중단에 대해서도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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