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조기 대선 가능성에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권 잠룡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는데, 김문수 장관이 급부상했습니다.

보도에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 가능성에 여당 잠룡들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범보수 주자 중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5.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수층만 놓고 봤을 때 김 장관은 29.3%로 2위 한 전 대표와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습니다.

지난해 8월 같은 여론조사에선 한 전 대표가 24.1%로 가장 높았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강성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장관이 주목받고 있단 분석입니다. 

김 장관은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지난해 12월)]
"자, 국무위원 모두다 국민 앞에서 백배 사죄드린다고 지금 다시 크게 인사하십시오. '사죄합니다' 하십시오."

김 장관은 최근 대통령 체포 시도와 관련해 "법적 공세가 너무 가혹하다"며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론조사마다 순위가 요동치는 상황"이라며 "워낙 혼란한 시국이라 순위가 큰 의미는 없다"고 했습니다.

범야권에선 이재명 대표가 4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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