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계엄 사태 여파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이 새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도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전 진행된 최상목 권한대행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국무회의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첫 국무회의를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안고 새해를 맞는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기술 패권 전쟁에 맞서, 대한민국의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민생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올해 경제 전망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중단 없이 발전해야 하고 국민의 삶은 더 나아져야 합니다.

어느 때보다 정부가 각오를 다지고, 국민의 저력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무위원이 중심을 잡고,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각 국무위원께서는 한 분 한 분이 소관 분야의 ‘권한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진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도 국무위원님들과 함께,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입니다.

내일부터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그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국민들께서는 정부가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소홀하지 않을지 걱정하고 계십니다.

우리 기업들은 대외신인도와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질서 변화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당면 현안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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