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 때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남동 관저로 달려갈까. 2차 체포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지만 현재까지 의원들의 발걸음에는 주저함이 역력하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후 10일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한남동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은 윤상현ㆍ김민전 의원이 유일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던 지난 6일 의원 44명이 관저 앞을 찾아 영장 집행 시도 저지에 나선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대해 한 친윤 중진 의원은 “그간 국회 본회의도 있었고, 당장 영장 집행이 시작된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관저 앞 집결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치는 친윤계 의원도 있다. 6일 관저 앞을 찾았던 한 재선 의원은 “다른 의원들도 간다는 말이 아직 없다”며 “내가 개별적으로 혼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재선 의원은 “이번에 관저 앞을 찾을 계획은 아직 없다”며 “다선 의원들이 어떻게 할지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가더라도 저번처럼 우르르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이 관저 방문을 망설이는 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친 않다는 점을 의식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6일 관저 집결에 대해 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탄핵 불복 모양새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김재섭 의원), “전광훈과 자매결연하느냐”(유승민 전 의원), “지도부가 강력히 선을 그어야 한다”(윤희숙 전 의원) 등 비판이 쏟아졌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662?cloc=dailymotion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후 10일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한남동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은 윤상현ㆍ김민전 의원이 유일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던 지난 6일 의원 44명이 관저 앞을 찾아 영장 집행 시도 저지에 나선 것과는 대비된다. 이에 대해 한 친윤 중진 의원은 “그간 국회 본회의도 있었고, 당장 영장 집행이 시작된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관저 앞 집결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치는 친윤계 의원도 있다. 6일 관저 앞을 찾았던 한 재선 의원은 “다른 의원들도 간다는 말이 아직 없다”며 “내가 개별적으로 혼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재선 의원은 “이번에 관저 앞을 찾을 계획은 아직 없다”며 “다선 의원들이 어떻게 할지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가더라도 저번처럼 우르르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이 관저 방문을 망설이는 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만만친 않다는 점을 의식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6일 관저 집결에 대해 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탄핵 불복 모양새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김재섭 의원), “전광훈과 자매결연하느냐”(유승민 전 의원), “지도부가 강력히 선을 그어야 한다”(윤희숙 전 의원) 등 비판이 쏟아졌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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