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전세계에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유대감을 공유한다"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많은 사상자를 낳은 한국의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습니다.
[중국 CCTV (어제)]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국어, 영어, 우크라이나어 등 3개 언어로 조문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명 한 명의 목숨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슬픔을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등 세계 주요 인사들이 이번 참사를 일제히 애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방성재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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