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점차 찬바람 강해져...밤까지 남부 '초미세먼지'↑ / YTN

낮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짙었던 먼지는 해소되고 있는데요, 일부 남부지방은 밤까지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지금 그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나 보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 나와 있습니다.

한강에서 낭만 가득한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인데요.

제가 지금 들어와 있는 곳은 대형온실 속에 조성된 실내 마켓 입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어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요.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추위와 초미세먼지 소식까지 있으니까요.

이렇게 실내 공간에서 특별한 나들이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무척 탁해졌습니다.

인천에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며 중부지방의 먼지는 대부분 밀려났고요,.

남부지방은 밤까지 공기가 탁하다가 내일은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찬바람 탓에 날은 몹시 추워졌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2도, 광주 6도, 대구 8도를 보이겠고요.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질 텐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에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위 속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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