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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올해 보급률 51.1% 기록
수입 품종보다 생산성 높고 로열티 10분의 1 수준
분홍빛 ’슈가볼’, 연노란색 ’그린스타’ 등도 인기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장식용 꽃으로 '포인세티아'가 있는데요.

최근 국산 품종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색 잎 사이로 붉은색 잎이 돋보이는 게 특징인 꽃 포인세티아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주로 쓰이는 화훼작목인데, 원산지가 멕시코인 이 꽃은 볕을 쬐는 시간이 줄면 잎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은 2017년에는 시장 보급률이 23.6%에 그쳤지만, 올해는 보급률이 51%를 넘겼습니다.

[한가연 / 꽃집 대표 : 색과 모양이 외국 품종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아서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요. 그리고 실내에 두었을 때 무엇보다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아하시고요.]

잎 색이 물드는 시간이 7주로, 최장 12주까지 걸리는 수입 품종보다 짧고, 품종 사용료 '로열티'는 외국 품종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이소정 / 포인세티아 농가 대표 : 농가에서는 로열티 부분에서 원가 절감이 되기 때문에 원가 절감과 소비자들이 받았을 때 가격적인 부분에서 가격 인하가 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분홍빛 '슈가볼', 연노란색 '그린스타' 등 색다른 품종도 인기입니다.

[정현환 / 농촌진흥청 화훼과 연구사 : 그런 품종들을 개발해서 보급하면 앞으로 농가들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 소비자들 만족도도 같이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레임'을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고온 현상이 포인세티아 생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고온 적응 품종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영상협조 : 농촌진흥청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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