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미국상공회의소 인사와 회동…경제 교류 방안 논의
"지도자 행보" 해석…국민의힘 "대통령 놀음"
법원에 ’신속 재판’ 탄원서…’사법 리스크’ 공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경제와 민생만이라도 협의체를 만들자고 거듭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 놀음'에 빠진 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열린 첫 지도부 회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했다며 여당의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당을 향한 총구를 거두진 않았는데, 국민의힘이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윤 대통령을 되살려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큰 내란이 진행 중입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인사들을 만나, 한국에 투자할 기회라며 탄핵 정국 속 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제·외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사실상 '지도자 이미지' 구축을 위한 행보란 분석인데,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 놀음에 빠진 거냐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가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이 되려 재판을 늦추고 있다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사법부에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의원총회 결의문도 채택하는 등 '사법 리스크'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온갖 꼼수를 써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첫 상견례 자리를 정하는 데도 신경전을 벌이는 등 주도권 싸움이 한창입니다.

'탄핵 정국'과 국정 공백 우려 속, 상대 당의 힘을 빼기 위한 수 싸움은 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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