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담화 직후 한동훈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80분간 회동을 통해서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만났습니다.
긴급회동은 한 대표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국 안정을 당에 일임한다고 발표한 직후 곧바로 한 총리를 만나며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80분 가량 진행된 회동에서는 민생 경제와 국정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 대표는 한 총리에게 비상계엄 사태로 실추된 국가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서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서로 나눴고요."
한 총리도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도 한 총리가 앞으로도 당과 소통하며 움직이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채널A에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 이탈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당분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전과 같은 직무수행이 어려운만큼 당분간 한 총리가 국정 전반을 챙기면서 한 대표와 수시로 소통해 정국 수습책을 마련할거란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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