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친윤계는 입장이 확고합니다. 무조건 탄핵 반대.

여당 소속 시도지사들도 "탄핵만은 안된다"고 입장을 냈는데요.

대신 대통령을 향해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라고 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탄핵 찬성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친윤 중진 의원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민주당 정권 어떻게 이 나라와 이 기강 건강과 가치를 허물어뜨렸습니까? 또다시 그런 시대를 맞아야 됩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탄핵하면 안 된다는 게 당론 아니에요. 난 그렇게 해선(당론이 바뀌면) 안 된다고 보고."

의총 전 한 대표가 참석했던 중진의원들 회동에서도 '한동훈 대표가 제기한 정치인 체포구금설은 확인도 안됐고, 당에 혼란만 가져온다'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제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세훈, 홍준표, 김진태 김태흠, 김영환 등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8명도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에는 반대했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 이상의 헌정중단 사태는 막아야 합니다."

대신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했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실제 국정 수행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2선 후퇴, 비상 거국내각으로 구성하고."

대통령을 향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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