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오늘 새벽 시흥시 범배터널 주변 10중 추돌 사고
다친 사람은 없어…한때 도로 통제하고 수습
인천 장수고가교 주변 3중 추돌…다친 사람은 없어


폭설로 도로 위 눈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산에 있는 초등학교 정문 옆 캐노피 구조물이 쌓인 눈에 무너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도로변에는 여전히 얼음이 쌓여 있고, 운전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경기 시흥시 범배터널 주변에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경찰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사고 현장 보시겠습니다.

도로 위에 얇은 얼음이 흩어져 있는 가운데, 덤프트럭과 승용차, 1톤 트럭이 도로 한편에 서 있습니다.

인천 장수고가교 부천 방향에서도 오늘 아침 7시 반쯤 차량 석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난 건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충북 음성군 도로를 달리던 7.5톤 우유 수송 차량이 빙판 도로에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쌓인 눈으로 인해 구조물이 무너진 것처럼 위험한 상황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앙상한 구조물이 수북이 쌓여 있는 눈 안에 파묻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안산 초등학교 정문 옆에 있는 캐노피 구조물이 눈에 무너져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다친 사람은 없어 소방이 출동하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CCTV 제보 영상입니다.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눈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봅니다.

어제저녁 경기도 군포에 있는 건물 앞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띠를 둘러 두지 않았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붕에 쌓인 눈이 무게를 못 이기고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의 도로 모습입니다.

많이 내린 눈의 무게에 전면부를 향해야 하는 신호등 방향이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YTN에 수원과 용인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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