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어떤 규제가 나오더라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LA 오토쇼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동화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길이라며 그 과정에서 유연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심지어 수소전기차까지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현대차는 전기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모든 기술에 투자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진 적이 있는데 아주 좋은 전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검토 등으로 전기차 수출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차기 대표이사로서 변수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또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이 정한 방향성이 기본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현대차 사장으로 선임되더라도 회사 전략이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세제 혜택이 전기차의 사업 기반은 아니라면서 인센티브를 고려해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기자ㅣ최아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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