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부의 사람 구하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구인 조건이 특이한데요. 

주 80시간 이상 일할 아이큐 높은 사람을 찾는데, 무보수라고 합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게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그런 그가 현지시각 어제 소셜미디어에 구인 공고를 올렸습니다.

"매주 80시간 이상 비용 삭감 업무를 맡을 '작은 정부 혁명가'를 찾는다"며 "IQ가 높은 사람을 뽑겠다"는 내용입니다.

머스크는 "실제로 이 일은 적을 많이 만들 수 있고 보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머스크는 연방 예산을 3분의 2로 대폭 삭감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를 위해 구인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지난달)]
"여러분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정부효율부는 그것을 고칠 것입니다.“

특히 월가보다 긴 주 80시간의 노동에 보수도 없는데다가 이력서도 최소 8달러, 우리 돈 1만1000원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계정으로 접수를 받는 등 논란도 없지 않지만 "보상보다 열정을 보여달라"는 머스크의 취지에 공감하는 반응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최근 주유엔 이란대사를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규제 철폐 분야 뿐 아니라 외교 분야까지 트럼프 2기 출범 전부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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