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대통령이 내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가장 관심이죠.

일단 이달 예정된 대통령의 외교일정에는 김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윤계 핵심 인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친윤계 일부 의원들이 김 여사에게 여론의 심각성을 전달했고, 외교 일정에 동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도 "김 여사 역시 동행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내일 기자회견에서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동행 의지를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의 면담 과정에서 김 여사 대외중단 요구를 받고, "이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다자외교엔 굳이 영부인 동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민들이 보고 싶은 모습은 김건희 남편 윤석열의 모습을 보고싶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의 모습을 보고싶은 거예요."

대통령실은 조만간 제2부속실 담당 직원들에 대한 인사 발령을 내고 출범을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강 민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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