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 세계 이목이 쏠린 미국 대선이 이제 반나절 뒤면 시작됩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경합주를 돌며 마지막 유세전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 예측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대선을 앞둔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권준기 특파원

이제 투표 시작까지 얼마나 남았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 시간은 월요일 오후 3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일이 대선 날인데, 동부 지역 일부 선거구는 자정에 투표가 시작되니까 이제 9시간 뒤면 본투표가 막을 올립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거구는 내일 오전 6∼7시에 투표소가 문을 열고 시간대에 따라 가장 늦게 투표가 끝나는 알래스카는 우리 시간으로 모레 오후 2시는 돼야 투표가 마감됩니다.

투표 결과를 언제 알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빠르면 여기 시간으로 모레 쯤 결과가 나오겠지만

압도적 표 차이가 아니라면 우편투표와 사전 투표 집계까지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지 언론도 최종 승자가 가려지는 시점이 선거 결과 만큼이나 예측 불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 마지막 판세는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네,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초접전에다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뉴욕타임스 여론조사는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가 4승2무1패로 나왔는데, 오늘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의 조사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해리스를 앞섰고 위스콘신과 네바다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리스가 앞선 곳은 미시간주가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조사보다 표본 수가 작고 지지율 격차가 1∼2%p 차이에 불과해 통계적으로는 동률로 보면 된다는 게 주관사인 더힐의 설명입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도 연이어 발표됐지만 승부 예측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를 집계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의 그래프를 보면 전국 지지율의 경우 해리스가 1.1%p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의 경우 과거 전국 투표에서 이기고도 선거에서 패배한 사례가 있고,

대선일이 가까워질 수록 트럼프와의 격차가 줄어들어 간발의 지지율 격차마저 큰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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