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얇고 가벼워진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삼성보다 얇다며 초슬림 폴더블 경쟁을 걸어오자, 본격 참전한 건데요,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삼성 폴더블폰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여성은 폰의 두께를 비교하며 고민만 합니다.
결국 여성이 선택한 폰은 중국 브랜드.
남성도 '진짜 얇다'며 패배를 인정합니다.
[중국 폴더블 광고 중]
"이것 봐, 더 얇아졌어! (내가 가진 것 봐봐.) 매직 V3는 진짜 얇네."
샤오미·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초슬림 폴더블을 경쟁적으로 내놓자 삼성도 더 얇고 가벼운 폴드폰을 공개했는데요.
3개월 전에 출시한 이 폰보다 더 얇고 더 가볍습니다.
삼성전자가 초슬림 경쟁에 본격 참전한 데는 폴더블폰 원조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더 얇게 만들고도 기능은 강화했습니다.
펼쳤을 때 화면은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넓습니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도 탑재했습니다.
그간 중국 브랜드들은 두께에만 치중한 나머지 성능 면에선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화면이 쉽게 망가지거나 본체가 구부러져 안정성을 놓쳤다는 겁니다.
내년에는 애플도 초슬림 경쟁에 참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
삼성전자가 내구성과 기능까지 챙긴 폴더블폰으로 원조의 위상을 지켜낼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조성빈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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