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 결론엔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어제 재보궐 선거를 언급하며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꾸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당장 여사 사과 계획은 없지만, 그렇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강대강 충돌 분위기도 아닙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 검찰의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꿔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재차 부족한 부분이란 "선거 민의를 통해 파악되는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김 여사 리스크도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흔들림 없는 의료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입니다."

친윤계에선 여사 엄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다 의혹인데? 이거는 맞다, 안 맞다, 이건 사과드린다. 이런 논란이 있기 때문에 제가 설명드리고 사과드린다. 이렇게 얘기해야 될까요?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독대에서 김 여사 사과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강 민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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