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법사위 공수처 국감…'채 상병·공천 개입' 의혹
야당, 대거 증인 채택하며 '김여사 의혹' 공세 예고
여당, 행안위 국감에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부각
'코나아이 특혜·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상


국회가 국정 전반을 점검하는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2주차로, 사실상 '중반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김건희 여사 의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그리고 이번 주 주요 국정감사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가장 이목이 쏠리는 건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상 국정감사입니다.

공수처는 현재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함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련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한 야당은 김 여사의 개입 가능성을 따져 묻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의혹을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용사인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두 상임위에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기보단 여야 공방에 그칠 거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이밖에 과방위는 MBC와 KBS, EBS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산자위 국감에서는 동해 가스전 사업 등에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향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이 있단 의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들이 김 여사에게 여론을 왜곡해 전달하고 국정 운영 방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단 한 대표의 판단인데요.

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그런 분의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사과와 공개 활동 자제를 촉구하고, 주가조작 의혹에 국민 눈높이에 맞...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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