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한강 신드롬'입니다.

한강 작가 열풍, 여전히 뜨겁습니다.

먼저 출판계는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한강의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대형서점 2곳에서만 팔린 한강 작가의 책이 50만 부가 넘습니다.

노벨상 수상 직전 3일과 비교해 910배 늘어난 건데요.

매진 행렬이 이어지자, 파주 출판단지의 인쇄소도 주말에도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중고 책도 귀합니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봤더니 한강의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초판 사인본을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정가 1만1000원의 60배에 이르는 가격이고요.

'소년이 온다' 초판 1쇄를 40만 원에 사겠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책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교보문고 기준으로 한승원 작가의 책은 10일 밤부터 어제 정오까지 판매량이 노벨상 직전 3일보다 110배 정도 늘었습니다.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 '책방오늘'은 당분간 쉬어가지만, 이렇게 북적였는데요.

시민들은 꽃다발과 축하메시지를 남기며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허리케인 생중계'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과 '헐린'이 발생해 피해가 상당했죠.

한 온라인 방송 운영자가 대피령을 무시하고 야외 방송을 진행해 논란입니다.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지난 9일,

미국의 인터넷방송 진행자 마이크 스몰스 주니어가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호숫가에서 매트리스와 우산, 라면을 들고 나섰는데요.

당시 플로리다주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졌지만, 생중계에 나선 겁니다.

주니어는 허리케인에서 생존하면 돈을 주겠다는 시청자 말에 야외에서 1시간가량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주니어의 무모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27일 밀턴이 발생했을 때는 거센 바람을 맞으며 고가도로 밑에서 텐트를 치며 생중계했는데요.

몸도 가누기 힘들어 보이죠.

누군가는 고군분투하며 구조를 하는 상황에서, SNS에서 주목받기 위한 자극적이고 위험천만한 행동, 민폐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 반려동물 문화가 빠르게 확산한 이유, 외신은 저출생과 1인 가구 증가를 꼽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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