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주말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해 도심을 벗어났는데요.

인근 교외의 둘레길을 걷거나 축제장을 찾아 휴일 한때를 만끽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물길을 따라 둘레길이 굽이굽이 펼쳐져 있습니다.

길가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고, 호수에서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가을 산길을 걷다 보면 한주에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마음마저도 상쾌해집니다.

이곳은 괴산 산막이옛길로 산길과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옛길 맞은편에 '산막이 호수길'이 지난달 새로 개방됐는데,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괴산호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김후열 / 대구시 수성구 : 가을 날씨도 참 좋고 둘레길로써는 최적의 길인 것 같아요. 길도 굉장히 예쁘게 잘 만들어놨어요. 경치도 매우 좋고.]

인삼 축제장이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립니다.

나들이객은 의자에 앉아 홍삼액이 담긴 물에 발을 담가보며 일상에 쌓였던 피로를 풉니다.

축제장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인삼 캐기 체험.

호미로 조심스럽게 흙을 걷어 내니 굵직한 인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인삼으로 만든 각종 요리를 즐기며 몸보신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후성 / 서울시 홍제동 : 해마다 겨울이 되기 전에 먹어보면 조금 기력이 보충된다 그럴까, 느낌은 말로는 표현을 못 하는 데 있기는 해요. 그거의 힘이구나.]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기 굽는 냄새가 도로를 가득 메웁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최고 인기몰이는 바비큐와 볶음라면.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마법의 맛에 한 그릇 비우는 건 순식간입니다.

[손수정 / 경북 구미시 형곡동 :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먹어봤는데 맛도 좋아서 나들이 오기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주말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은 전국 곳곳의 둘레길과 축제장 등을 찾아 완연해지는 가을을 즐겼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박경태 박재현
VJ:윤예온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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