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북한이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개헌을 통해 새로운 해상경계선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해군이 미측 항모급 강습상륙함이 참여한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서해 북방 한계선(NLL)을 무력화하고 주변 해역을 상시 분쟁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읽힌다. 
 
해군은 3일 “양국 해군이 전날부터 이틀 간 경북 포항 동부 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의 연합 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공동 대응하겠다는 한·미의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훈련에는 해군의 독도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 4500t급)과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4500t급), 양만춘함(DDH-Ⅰ·3200t급)과 미 해군의 중형 항모급(4만t급) 강습상륙함 복서함(LHD-4) 등 4척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상 기동훈련과 상륙기동부대 호송훈련, 방공전, 공기부양정 예인·피예인 훈련을 통해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중 미측 강습 상륙함인 복서함은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스텔스기를 다수 탑재할 수 있다. 이날 해군이 공개한 함정 기동 영상을 보면 복서함의 비행 갑판 위에 F-35B 10대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띈다. F-35B는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CAS)과 북한군의 주요 군사 기지를 제거하는 전술 폭격 임무를 맡고 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183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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