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홍명보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억울하다며,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으면 좋겠단 바람을 밝혔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임 절차 논란으로 축구 대표팀이 이리저리 흔들리자 홍명보 감독이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개인적으로는 억울함도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과정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얘기 들었고. 그런데 국회 가보니 약간 제가 들었던 말보다는 다른 게 있더라고요. 전원 동의했냐 안 했냐."

낙하산으로 꽂힌 것도 아니고 뒷순위인데 1순위 제치고 된 것도 아니라며 아예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자고 말합니다. 

전체 공개가 어렵다면 최종 후보 5명으로 추리고 정해성 위원장에게 모든 걸 위임한 10차 회의만이라고 공개해 검증하자는 겁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공개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안 된다면 10차 회의록 있을 겁니다. 투명하게 저도 알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하게 있습니다."

모레 문체부의 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가 있지만 일단 홍 감독은 10월 A매치 승리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오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오늘 맨유 경기에도 못 나온 손흥민을 주저 없이 호출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제가 직접 소통을 했고요. 본인이 느끼는 건 조금씩 호전이 있다고 느꼈고요. 손흥민 되지 않을 경우 플랜B는 준비를 해놨습니다.“

열흘 뒤 요르단전은 못 뛰더라도 15일 이라크전 투입은 가능할 것이란 계산입니다.

또 선수단의 30%인 7명을 유럽에서 뛰는 2000년대생 젊은 피로 대거 교체하며 대표팀에 변화를 줬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강 민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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