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기소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니까 이제 5시간이 조금 지났는데요.

결론 안 나왔는지 대검찰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1) 이새하 기자, 수사심의위원회는 아직 안 끝났습니까?

[기자]
A1. 네, 오후 2시에 시작한 수사심의위원회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영부인 관련 사건을 다루는 만큼 위원들 사이에서 신중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수사심의위에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김건희 여사 변호인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무혐의 결론을 내렸던 수사팀이 오후 4시 넘어까지 위원들을 상대로 수사 결과를 설명했고,

이후 김 여사 측 변호인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 위원들간의 토론과 기소 여부 표결만 남아있습니다.

2. 오늘 위원회에서 어떤 점이 가장 비중있게 다뤄졌습니까?

A2. 오늘 최대 쟁점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청탁 대가로 볼 수 있는 지였습니다.

[최지우 / 김건희 여사 변호인]
"직무관련성이 없거나 대가성이 없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좀 많이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재영 목사가 특정 현안을 해결해 달라며 가방을 건넸고, 김 여사가 이를 알고 받았다면 알선수재나 뇌물수수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김 여사 측은 최재영 목사가 함정을 파놓고 가방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3. 결론이 나오면 김건희 여사 사건은 어떻게 처리 되는겁니까?

A3. 네 오늘 수사심의위가 내리는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 있지만 김 여사 기소 여부와 직결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 결론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위원회가 수사팀과 똑같이 불기소 결론을 낸다면 사건 수사는 종결됩니다.

반면 기소를 권고하면 수사팀이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유하영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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