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서울 아파트는 뜨거운데…상가는 '텅텅'],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요.

우선 오르고 오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또 올랐습니다? 지난달 거래량도 9천 건을 넘었다고요?

[기자]
일단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상황부터 보면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9천 건이 넘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또 어제(29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요.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올랐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2주째 줄어들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오름세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셨듯 아파트 시장은 이렇게 뜨거운 반면 상가는 텅텅 비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제가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의류 쇼핑몰을 다녀왔는데요.

쇼핑몰 상가 한 곳이 매물로 나왔고 감정가는 1억7천만 원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무려 19번이나 유찰된 끝에 이달 초 불과 4백만 원에 매각됐는데요.

이렇게 경매에 넘겨진 상가는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에 부쳐진 상가 물건 가운데 실제로 낙찰된 비율, 그러니까 낙찰률을 좀 비교해 보면요.

서울 상가의 지난달 경매 낙찰률은 2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2배 이상 높았는데요.

경매 시장에서도 아파트와 상가 간 확연한 온도 차가 느껴지시죠.

전국으로 시선을 넓혀 봐도요.

소유자가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상가 물량이 쌓이는 추세인데요.

지난달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상가 경매 건수는 2천2백94건입니다.

2013년 1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렇듯 아파트 시장과는 달리 상가 시장은 침체기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상가가 텅텅 비고 이렇게 경매로 나와도 상가 낙찰률이 저조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제가 다녀온 지역의 경우엔 임대 문의를 붙여둔 곳도 눈에 띄었고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은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는 고금리에 경기침체 여파도 큰데요.

이에 더해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상가를 찾으려는 수요 자체가 줄었고요.

이렇게 수익성...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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