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더불어민주당이 잠시 뒤 전국당원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한 최고위원 경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입니다.


당선자 발표 얼마나 남았습니까?

[기자]
이제 30분도 안 남았습니다.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가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끝났고, 어제까지 진행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경선 결과가 잠시 뒤 6시 15분쯤 발표됩니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지금은 가수 안치환 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당원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오늘 전당대회는 사실상 이재명 2기 지도부의 출정식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서울을 마지막으로 끝난 전국 시·도당 순회경선과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89.9%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핵심 정책 구호인 '기본사회'가 명시된 민주당 강령 개정안은 이미 오늘 전당대회에서 보고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확실하게 만들어내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 선출된 당 대표 가운데 첫 연임 사례로 기록됩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오늘도 권리당원 중심 의사결정 구조의 폐해를 지적했지만, 대세를 뒤집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월 천 원 이상의 당비를 6개월 이상만 내면 권리당원이 됩니다. 당원 연수를 받는다거나 특별한 경력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제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신임 대표와 함께 지도부에 합류할 최고위원 경선은 끝까지 혼전이라고요?

[기자]
네,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평가받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거란 예상이 많지만, 나머지 당선권 다툼이 치열합니다.

어제 전현희 후보가 서울 지역 경선에서 깜짝 2위를 차지하며 누적 득표율 5위로 올라섰는데 6위 이언주 후보와 득표수 차가 불과 만 표에 불과합니다.

또 경선 막판 이른바 '이재명 팔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가 어...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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