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앵커]
60대 여성이 모는 전기차가 카페 건물로 돌진해 카페 손님과 운전자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용인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운전자는 후진 주차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앞 부분이 바닥에 내리 꽂혀있습니다.

덮개는 튀어 올라왔고 문도 활짝 열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카페 건물로 차량이 돌진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카페 1층을 뚫고 나와 반대편 뒷마당에 추락한 겁니다.

[카페 사장]
"주차를 하겠다고 들어오다가 그냥 밀고 들어와서 난간 부수고 들어와 가지고… 가스 터지는 소리처럼 '빵' 소리 나더라고요. 연기가 자욱하면서."

이 사고로 운전자와 카페에 있던 손님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집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자는 "주차를 하려고 후진하려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가버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구혜정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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