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승환 대통령실 전 행정관, 여선웅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치의 언어',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번째 정치의 언어 우리가 이걸로 꼽아봤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파멸의 빌드업이다.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야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죠.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파멸로 이르는 빌드 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히 한번 들어보시죠. 먼저 이 행정관님, 요즘 범야권에서 탄핵, 파멸 이런 단어들이 아주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승환]
탄핵이라는 단어가 너무 쉽게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먼저 전하고요. 우리 당이나 대통령실 역시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분명한 실체를 밝혀야 된다. 그리고 이 부분에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된다라고 하는 부분에 모두 동의합니다. 다만 특검으로 가는 부분은 지금은 거부한다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됩니다. 첫 번째로 공수처의 수사를 지켜봐야 되고요. 특검을 간다 하더라도. 그리고 여야 합의가 있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우리가 이태원 특별법 합의 처리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1시간도 안 돼서 채 상병 특검법을 바로 상정을 해서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나 또 일반 국민들도 우려하시는 부분이 탄핵을 위한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외압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들어가는 포인트는 딱 하나입니다. 대통령이 격노했다라고 하는 건데요.

대통령의 격노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지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왜 생존자 수색도 아니고 사망자 수색을 무리해서 했냐라고 질책했다라고 그 부분을 했고요. 대통령이 감정적으로 격노했는지 안 했는지 이것을 어떻게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 있는 것인지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민주당이 직접 만든 공수처를 통해서 그 수사 경위를 지켜보고, 그리고 지금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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