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최병묵 위원님. 어제 저희 제작진이 권향엽 후보에게 직접 전화했을 때 본인 수행한 적 없다고 했었는데. 방송 끝나자마자 몇 가지 언론에 사진들이 공개가 됐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것이 2021년 12월 10일 자 본인의 페이스북이더군요. 거기에 이제 9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 그것을 보면 김혜경 씨하고 같이 권향엽 당시 이제 부실장이죠. 부실장이 이렇게 돌아다닌 사진, 활동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고 본인이 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하루가 파란만장했다. 그러니까 아마 거의 모든 일정에 다 본인이 동행을 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그것이 과연 동행이냐, 수행이냐. 이런 것이 논란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국어 문법상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저렇게 배우자실에 실장이나 부실장이 김혜경 여사와 같이 돌아다니면 그것 수행이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사전적 의미를.) 동행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사진을 본인이 다 올려놓고 나는 수행한 적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밖에 없고. 다만 수행비서라는 개념은 좀 달라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보통의 경우에 용품 같은 것을 들고 같이 늘 따라다니는 사람을 수행비서라고 하죠. 그러나 비서는 또 달라요. 예를 들어서 대통령 비서실, 있잖아요. 대통령 비서실에 수백 명이 있습니다. 그것 큰 의미로 보면 다 비서예요. 그런데 이제 구분을 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실장, 무슨 수석 비서관, 이렇게 구분을 해놨을 뿐이지. 큰 의미로 보면 다 비서에요. 그러니까 배우자실에 있는 실장이든 부실장이든 다 비서일 뿐이죠. 그러나 그 안에서 구분하는 방법, 이런 것 때문에 비서. 이렇게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비서라는 부분도 문제가 없고 수행이라는 부분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저 사진 9장으로서 다 입증이 됐다, 이거죠. 그런데 그러면 무엇이 문제죠? 무엇이 가짜 뉴스라는 거야, 이거죠.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가짜 뉴스의 개념이.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는 오히려 무고에 가깝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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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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