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가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서 학부모 달리기 경주에 참여해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자메이카의 육상 선수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난달 31일 5살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서 학부모 100m 경주에 참여해 1등을 차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출발과 동시에 선두를 차지했고, 다른 엄마들과 거리를 벌려가며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한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학부모들도 그의 달리기 실력에 환호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학부모 경주에 나갈 생각이 없었고, 코치도 뛰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의 팀원(가족)들은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아들 자이온은 첫 경주를 뛰다 넘어졌고, 장애물 경주에서 동메달을 땄다. 남편 제이슨은 아빠들이 참가한 경주에서 금을 따오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선수로서 금메달 하나도 따지 못하는 건 말이 되지 않아 경주에 나섰다"고 말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52㎝의 작은 키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해 일명 '포켓 로켓'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아들 자이온을 낳...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267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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