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페미니즘은 남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동생. 페미니즘 수업도 들어가 보고 책도 사 봤지만 번번이 거부감 때문에 포기했다고 해요. 남동생에게 추천해 줄 만한 책으로 어떤 게 좋을까요?” (사연 A)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책이나 초등 젠더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고 싶어요.” (사연 B)

“남자친구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다 보면 남자친구의 말에 반박을 하거나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을 이해시키기에 역부족인 것을 느낍니다. 같이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요. 커플이 읽기에 좋은 책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사연C)

위의 사례들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란 – Pran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접수 받은 사연의 일부분이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거나, 페미니즘 도서를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프란이 마련한 ‘페미니즘 도서 증정 이벤트’다.

페미니즘 서점 ‘달리, 봄’의 책방지기 류소연(28), 주승리(25)씨가 사연에 맞는 페미니즘 도서를 추천해준다. 일상 속 성차별에 분노해 책을 읽기로 했지만 진열대에 꽂힌 수많은 책 앞에 망설이고 있다면, 영상 속 추천도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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