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아무리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아버지가 반대했어요. 꼭 함께 독립운동했던 김상옥 동지의 아들과 결혼해야 한다고. 돌아가신 영혼이라도
꼭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셨죠"
"아버지는 군자금을 구해 김구와 이시영 씨에게 갖다 드렸어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구해온 총을 전달하다가 일본놈에게 발각돼 모진 고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고요"
"맨날 도둑놈 딸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어머니는 나중에 알게될 거라고 달래셨어요"
"아버지 덕택에 잘 살고 있어요"

두 독립운동가 집안의 만남,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독립운동가 한훈, 김상옥 지사의 후손
한정수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3252004751388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