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지난 11월 7일 미국 버지니아, 뉴저지 주(州) 및 뉴욕 시 등 일부 지역에서 '미니 지방선거'가 열렸다. 내년 중간선거 표심을 가늠하는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주요 경합 지역을 싹쓸이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트럼프 정부에 대한 첫 번째 일격'이란 평가를 받은 이번 선거 결과에서 눈길을 끈 이가 따로 있다. 바로 트랜스젠더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에 진출한 대니 로엠(33)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자 출신으로 2012년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이듬해 커밍아웃한 로엠은 지난 26년간 재임한 공화당 현직 밥 마샬(73) 의원을 9%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로엠은 "교통 체증은 젠더 정체성과는 무관하다"며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모두의 실생활과 연관된 정책을 펼 것이라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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