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든 반려견 동반 출입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는 한국에서 반려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기’ 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반려견과 함께 무려 22일간 여행한 사람이 있다. 사진작가 권인영씨() 얘기다. 권 씨가 4살 된 반려견 페퍼와 함께 여행한 곳은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 페퍼의 시선에서 유럽의 풍경을 담아낸 뒤 사진집도 출간했다. “페퍼랑 대화할 수가 없으니까. 페퍼가 직접 여행하는 것처럼 사진을 찍으면 페퍼가 느끼는 걸 제가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권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유럽의 반려 문화였다. 언제 어디서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기차나 배를 탈 때도 강아지 요금이 따로 책정돼 있었어요. 눈치보지 않고, 존중 받는 느낌이더라고요.” 권 씨는 “유럽을 다니면서 다른 강아지 때문에 한 번도 불편했던 적이 없었다”며 “퍼핏 트레이닝을 통해 반려견도, 반려인들도 교육이 잘 돼 있어서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만져도 되느냐”,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먼저 묻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반려인도, 반려견도,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다 성숙해지면 좋지 않을까요.”
권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유럽의 반려 문화였다. 언제 어디서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기차나 배를 탈 때도 강아지 요금이 따로 책정돼 있었어요. 눈치보지 않고, 존중 받는 느낌이더라고요.” 권 씨는 “유럽을 다니면서 다른 강아지 때문에 한 번도 불편했던 적이 없었다”며 “퍼핏 트레이닝을 통해 반려견도, 반려인들도 교육이 잘 돼 있어서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만져도 되느냐”,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먼저 묻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반려인도, 반려견도,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다 성숙해지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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